Easy, 부동산 상식

[부동산 초보 탈출 시리즈]“LTV요? 먹는 건가요?” 사회초년생이 대출 창구에서 얼어붙은 이유.

psa09kss 2025. 6. 10. 12:51
반응형
“DSR이요? 먹는 건가요?” 이지양의 첫 대출 도전!

첫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사회초년생 이지양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원룸 월세가 점점 부담스러워지면서, “전세로 옮기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어 은행에 찾아갔지만, 창구 직원이 건넨 말은 너무 생소했다.
“DSR, LTV 조건이 안 맞네요.”
“DTI 비율이 조금 높아서요.”

이지양 씨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했다.
이건 무슨 암호인가요...?
이제부터 대출의 기초 개념을 아주 쉽게 풀어보겠다.


DSR, LTV, DTI? 이름은 어렵지만, 뜻은 단순하다

  • LTV는 집값 대비 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1억 원짜리 집을 살 때, LTV가 70%면 최대 7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다.
    즉, “집값의 몇 퍼센트를 빌려줄 수 있느냐”를 말하는 기준이다.
  • DTI는 내가 버는 돈 중, 대출 상환에 얼마나 쓰는지를 본다
    월급이 적은데 대출을 너무 많이 받으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소득 대비 상환 부담이 너무 크면, 대출이 줄어들 수 있다.
  • DSR은 모든 대출을 다 합쳐서 본다
    예전에 받은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 할부까지 전부 계산해서
    지금 대출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기준이다.
    최근에는 DTI보다 DSR을 더 중요하게 본다.

쉽게 말해,
집값에 비해 너무 많이 빌릴 순 없고(LTV),
월급에 비해 너무 큰 대출도 안 되고(DTI),
'기존에 빚이 많아도 추가 대출은 어렵다(DSR)'는 뜻이다.


대출,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하면 될까?

  1. 먼저 내 신용점수부터 확인한다
    나이스(NICE), 올크레딧 앱 등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 왜 필요한지, 얼마가 필요한지 정리한다
    예: 전세 보증금 1억 원, 그중 5천만 원은 내가 있고, 5천만 원이 부족하다면
    → “전세자금 대출 5천만 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3. 은행 또는 금융 앱에서 조건을 비교한다
    직접 은행에 가도 되고, 요즘은 토스, 핀다 같은 앱에서 조건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4. 대출 절차는 이렇게 진행된다
    • 사전심사: 간단히 조건만 보고, 대출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 본심사: 신분증, 소득증빙서류 등 자세한 서류를 제출한다
    • 대출 실행: 대출이 승인되면 계좌로 돈이 들어오고, 매달 갚아야 할 금액과 날짜가 정해진다

요약: 대출은 ‘내가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릴 수 있는 제도

  • LTV는 ‘집값 기준’, DTI는 ‘월급 기준’, DSR은 ‘내 전체 빚 기준’
  • 대출 전에는 신용점수와 소득, 기존 대출 상황을 꼭 점검해야 함
  • 금융 앱이나 은행을 통해 미리 비교하고, 목적에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함

📌 다음 글 예고
“고정금리가 좋을까, 변동금리가 더 나을까?”
이지양 씨의 전세자금 대출 선택 과정을 통해 금리의 기본 개념도 함께 알아봅니다.


 

반응형